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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활동/솔솔소식

[WebZine] 청년플랫폼-꿈꿔라, 터져라, 행복해라! 청춘아

by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2016. 9. 19.

네트워크 블로그-청년플랫폼 편

 

 

꿈꿔라, 터져라, 행복해라! 청춘아!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같이 힘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민태원 ‘청춘 예찬’ 中

 

 

청춘이란 단어는 이렇듯 입 밖에 내뱉기만 해도 펄떡이는 생동감으로 가득한 말입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청춘들은 청춘의 의미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방아처럼 힘차게 뛰어야 할 심장 고동은 아슬아슬한 취업전선을 통과하느라 쪼그라들었고 사방이 막힌 듯 한 답답한 현실에 끓어오를 피도 없습니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명절이라 해도 고향을 찾기는커녕 홀로 도서관을 찾아 책과 마주하는 길을 택합니다. 이런 이시대의 청춘에게 꿈을 찾고 힘찬 심장 고동을 느끼게 해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청춘들의 활기 넘친 목소리로 가득했던 2016 강릉지역청년문화 공동체 '꿈꿔라! 터져라! 행복해라! 청춘아‘ 프로그램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때늦은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9월 3일과 4일 주말 오후 .
대학가도 아닌 포남동 골목에 위치한 커뮤니티 까페 ‘살롱 드 슬슬’에 젊은 청춘남녀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강릉 지역의 청년문화공동체 플랫폼을 만들어 지원하고자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마련한 '청춘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었는데요, '꿈꿔라,  터져라, 행복해라!' 라는 부제로 꿈틀문화예술협동조합이 맡아서 이끌고 있었습니다.

 

 

 

대학진학을 꿈꾸는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학과 교수의 은근한 추천으로 오게된 대학생, 여전히 불안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사회초년생까지 강릉에서 다양한 배경과 이야기를 간직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강릉 지역에서의 청춘의 삶을 조금이나마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틀간 이뤄진 짧고도 알찬 '청춘아'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미술심리상담 기법으로 과거와 현재의 나를 다시금 발견하고, 미래의 행복을 다시 한번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는 사회적 문제 앞에서 두려움없이 창의적이고 진취적으로 이에 맞설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함께 고민했습니다.

 

 

 

 

꿈틀문화예술협동조합 김은화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많이 배웠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미 사회 중추 세대로서 '나'를 중심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미래를 그려봤다면 '청춘아'를 통해 우리 지역 사회의 청년들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됐습니다.  선배 세대로서 이들에게 희망을 주어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겼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간식 준비중인 김은화 이사장

 

앞으로 10월까지 강릉 청춘들만의 공동체 플랫폼 '청춘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성장하고 지역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열혈청년들의 활동이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삼포세대로 대변되는 오늘의 청춘, 특히 강릉의 청춘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문의: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033)651-2120
| Email. gnsenet@gmail.com

꿈틀문화예술협동조합 033)645-5088 | Email.keh@kartco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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