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비전수립 워크숍을 다녀오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가시고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회원사들에게도 본격적인 하반기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모두들 바쁘고 바쁜 가운데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이하 강릉네트워크)의 비전워크숍이 지난 9월 23일 금요일 종일토록 진행됐는데요, 기대를 넘어선 회원(사)들의 열띤 참여와 진지한 고민들로 꽉 채워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강릉네트워크의 명확한 사명과 비전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는데, 강릉네트워크의 회원이자 한국주민운동교육원의 전문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박영옥 선생님이 워크숍 전체를 맡아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회원사들은 현재의 마음 상태와 기대감에 대해 적어보는 시간으로 워크숍의 공동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쑥쓰러움과 설레임, 걱정과 즐거움 등 각양각색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양한 기대감도 함께 정리해보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개별 회원사들의 다양성이 곧 강릉네트워크의 힘이자 조직 사업을 탄탄하게 쌓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살짝 느낄 수 있었죠.
쉬는 시간 없이 이어진 박영옥 트레이너의 안내에 따라 3모둠으로 나눠진 회원들은 자신만의 관점에서 조직의 정체성과 활동들을 정리, 평가해보면서 강릉네트워크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따로, 또 같이 진행된 작업들은 회원 서로 간의 이해의 폭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무국에서도 이번 워크숍을 위한 여러 밑작업들을 준비해오셨는데, 조직 활동에 대한 그간의 보고는 물론,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유용한 자료들을 뒷받침해주어서 조직의 비전과 사명을 세우는 데 밑거름이 톡톡히 됐다는 후문입니다.
통상 1박2일 과정의 활동이 필요한 주제지만 하루로 압축해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어스름한 저녁때가 다되어서야 마무리가 됐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조직의 명확한 비전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는데, 강릉네트워크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와 회원사로서의 의지, 그리고 회원사간 연대의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전워크숍은 이렇게 마무리됐지만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비전 만들기는 아직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날 선발된 3명의 ‘비전만들기 TFT’ 팀원들은 이날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비전과 사명을 세우는 초안 작업을 지속해 나갔습니다. 1차 TFT 회의를 통해 회원 간 교류, 조직적 지원 체계, 지역사회와의 공조 등 비전의 큰 방향을 잡아나갔는데, 앞으로 전체 회원들의 의견 수렴과 재차 거치면서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사명문과 비전 2020이 세워질 예정입니다.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사명과 역할은 지역의 협동사회경제를 이끌고 있는 개별 주체들의 참여와 연대를 밑거름으로 합니다. 비전만들기 작업에서 보여줬던 많은 회원사들의 참여와 기대를 지켜보며 지역에서 더욱 든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답니다.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비전 2020 함께 만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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